치열

치열

변비로 인하여 항문에 외상이 생기면, 항문의 점막과 피부가 찢어지고 심한 통증과 출혈이 있습니다.
그 자극이 항문 괄약근에 전달되면 항문 괄약근이 경련을 일으켜 변을 본 후에도 한참동안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것을 급성 치열이라고 하는데, 치열이 생긴 많은 사람들은 이 통증 때문에 배변을 피하게 되어 변비가 더욱 심해져서 치열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그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항문 점막 하층과 항문 괄약근이 노출되어 섬유화 및 궤양이 수반되는 만성 치열로 진행되면서 항문 협착도 수반됩니다. 치열은 주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생기는 위치는 주로 항문의 앞, 뒤 위치에서 발생이 잘되면 그 중에서도 주로 항문 후방의 가운데에 잘 발생합니다.

원인

원인으로는 주로 변비와 치핵 때문에 발생한 딱딱한 변에 의하여 항문이 찢어지고 항문 괄약근의 경련에 의해서 항문압이 증가하고 항문관이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또한 당뇨, 결핵, 백혈병, 궤양성 대장염, 한국성 장염이 등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주로 항문의 좌우 양측에 주로 발생합니다. 그 외로는 약물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로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치핵 연고를 사용하여 처음에는 항문 열창 및 치열이 생기고 결국에는 항문 궤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 항문 후방 즉 꼬리뼈 쪽으로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는 전방에도 잘생기며 배변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온다. 배변 후 무지룩 하거나, 쑤시는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배변 후 한나절이상 통증이 지속되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출혈은 74∼86%의 환자에서 있으며 특징적으로 출혈은 소량이고 선홍색이며 배변 중 혹은 힘을 줄 때 발생하며 대량 출혈은 드물며 화장지에 조금 묻거나 몇 방울 떨어지는 정도이다. 심한 통증으로 변보기를 꺼려해서 변비가 생기게 되는데, 변비가 생기면 더 깊이 찢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만성 치열로서 항문 겉에 피부꼬리와, 변보면 항문 안에서 돌출 되어 나오는 비후 유두가 생긴다. 그 외에 분비물이 많이 발생하며,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치료

급성 치열: 보존적 요법

급성 치열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처 부위에 변이나 분비물이 묻어서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배변 후 따뜻한 물로 세척해 줍니다. 특히 좌욕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해서 상처가 빨리 아물게 도와주고 항문압일 낮추어 주기 때문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하여 야채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과음 및 과식을 피하고 배변을 매일 한 번씩 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변이 단단할 경우에는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심한 설사가 있을 때는 오히려 설사를 교정해야 합니다. 국소 마취제가 들어있는 연고나 젤리를 심하게 아플 때 사용하며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지 않은 치핵 연고를 바릅니다.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진통 소염제와 함께 골격근 이완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며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만성 치열: 수술적 요법

만성 치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 이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으며 내괄약근절개對피부판 이동술 등의 외과적 요법이 필요합니다. 내괄약근을 절개해서 항문압을 낮추어 주고 항문관을 넓혀줍니다. 수술후 통증은 거의 없으며 합병증도 거의 없고 수술 술기도 간단합니다. 재발의 가능성은 2∼3% 정도이며 합병증으로서는 농양 및 치루, 수술후 출혈 등이 있으며 드물지만 가스 및 변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항문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내괄약근 절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열 부위를 절제하고 피부 판을 이동하는 피부판 이동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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