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입니다. 그 중에서도 항문에서 15 cm 이내에 생기는 것을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아주 흔한 암으로, 식생활 등의 환경요인이 서구화되어 감에 따라 그 발생 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소화기 암중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흔히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

대장암은 어떤 연령에서도 생길수 있지만 90% 이상의 환자에서 40세 이후에 발생하며 이후 10년마다 위험은 두배로 증가합니다. 나이 이외의 위험 인자는 대장암 및 용종의 가족력, 본인이 과거에 궤양성 대장염, 다른 장기의 암,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암, 난소암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한 지방섭취. 육류 섭취, 알코올 섭취 등이 악화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어 가면서 고지질성 및 고단백성 식이를 많이 섭취하여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은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 및 변비나 설사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적당한 치료 시기를 놓칠수 있으므로 정밀 진단을 통하여 확인을 해야 합니다. 복통 및 체중 감소 등은 보통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이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방법

대장암의 진단 방법으로는 대변 잠혈 반응검사, 결장경, 직장 수지검사, 대장 조영술, 대장 내시경 등이 있으며 그중 대장 조영술과 대장 내시경이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 대장 조영술은 검사가 용이하며 안전하나, 조기암과 용종등의 진단이 어렵습니다. 한편으로 대장 내시경은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대장암을 완치 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수술후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 및 화학 요법을 수술에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80-90% 정도에서 완치를 할 수 있으나 발견 시기가 늦어져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치유율은 50% 이하로 감소 됩니다.

대장암의 예방

확실히 증명은 되지 않았지만 식사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식사를 하면 대장암의 발생 빈도를 감소 시킬수 있으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발암 물질의 생성을 억제 하며 또한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